행복한 미소로'웃음 바리어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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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4-07-0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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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 본관 1층‘행복한 시간이 있는 곳’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심덕만(32세)·한샛별(35세) 부부는 직장내 연애로 결혼에 골인한 사례로 아내가 세 살 위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언제나 행복한 미소로 군청 직원과 민원인들에 게 밝게 인사하며‘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 강원고성신문

“같은 직장에서 서로 도와가며 일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힘들 때 서로 격려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어요.”

고성군청 본관 1층‘행복한 시간이 있는 곳’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심덕만(32세)·한샛별(35세) 부부는 직장내 연애로 결혼에 골인한 사례로 아내가 세 살 위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은 언제나 행복한 미소로 군청 직원과 민원인들에 게 밝게 인사하며‘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남편 덕만씨는 토성면 아야진 출신으로 속초 청해학교를 마쳤고, 부인 샛별씨는 거진이 고향으로 춘천동원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다 장애인 거주시설 아모르뜰에서 처음 만났다. 그냥‘아는 사이’였던 이들은 2015년 함께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듬해 군청에 카페가 만들어지자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

하루 중 대부분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서로 부딪히며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텄다. 남편 덕만씨는 “샛별씨가 예쁘고 이해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부터 좋은 감정을 느꼈”며 “아모르뜰 원장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연애를 해보라고 권유하셨고, 중간에서 연결을 해주셨다”고 했다.

샛별씨는 “처음에는 그냥 동료로겉모습만 봤는데, 일하면서 저에게 많은 것을 양보하고 배려하는 모습에 조금씩 끌리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베트남으로 전체 여행을 가게됐는데, 그곳에서 꽃·반지와 함께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침내 2022년 6월 14일 결실을 맺은 덕만·샛별 부부는 아야진 주택에 월세로 신혼집을 마련해 살고있다. 이들은 카페에서 일하며 급여를 받아 생활하고 있는데, 남편은 주로 집 월세를 부인은 생활비를 담당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Z 세대답게 수입·지출을 각각 알아서 관리하고, 직장에서는 상호 존칭을 쓰고 집에 돌아가서는 ‘자기’나 ‘여보’ 호칭을 사용한다.

덕만씨의 좌우명은‘자신감 있게살자’라고 한다. 그는 이제 가장으로서 책임감도 그만큼 커졌기에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 출근 전에 맘속으로 좌우명을 생각하며 각오를 다진다. 활발한 성격의 샛별씨는 아이돌‘아이브’를 좋아한다.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남편과 다툼이 있을 때 노래를 들으며 기분전환을 한다. 또한 눈물이 많은 본인을 다그치며 ‘울지 말고 강해져라’고 최면을 건다.

여느 부부처럼 ‘알콩달콩’하다가도 ‘티격태격’하고 또 ‘티격태격’하다 가고 ‘알콩달콩’달달하게 사는 부부로 2세 문제로 고민이 많다. “2세 계획이 있지만 내 집 마련이 우선이라 아직 꿈으로 가지고 있어요. 아이는 내 집 마련 이후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를 행복하게 키우려면 안정적인 생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생각합니다. 꿈이 언제 이뤄질지 지금 상황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성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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